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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- 마중물대리, 제2회 대리기사자녀 장학금전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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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
댓글 0건 조회 1,456회 작성일 20-11-30 16:3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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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지난 12일 대리기사 자녀 세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.     © 화성신문

 

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교 3등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고 포항제철고로 진학하고 싶다는 재민(인천광성중3)이는 대리운전기사를 하는 아빠와 단 둘이 살고 있다. 

 

건축가의 꿈을 꾸고 있어 언젠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짓고, ‘우리 집’도 짓고 싶어 한다.

학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대리운전을 나가신 엄마가 없는 집에서 혼자 잠들어 있는 남동생을 발견하고 마음이 아파온다는 한별(오산중1)이의 장래희망은 영어통역사이다.

 

삼포시대라 불리는 요즘 세대의 어려움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꿈을 키워나가는 낙천적이고 발랄한 소녀이다.

 

지난 해, 아빠가 승합셔틀사고로 돌아가신 후 많은 아픔을 삼켜야 했던 우림(용인청덕초6)이는 이제 6학년이 됐다. 

 

아직 구체적인 꿈을 갖고 있지 않지만 아빠의 죽음 이후 성숙해진 아이의 눈빛이 맑았다.

 

지난 12일 병점소재 ㈜마중물대리(대표 이연규)에서 위 세 학생에 대한 장학금전달식이 있었다.

 

대리운전기사를 하며 자녀를 어렵게 키우고 있는 대리기사의 자녀 어재민군(인천광성중3)과 조한별양(오산중1), 또 불의의 사고로 어린 두 자식을 두고 세상을 떠나야했던 고 이종경씨의 아들 이우림군(용인청덕초6)에게 장학금을 각50만원씩이 전달했다.

 

이번 장학금전달식은 승합셔틀연합(제우스, 쿨, 하나로교보, 뉴해피, SOS, KTX)와 대리기사 달빛카페 강북모임, ㈜마중물대리가 후원하고 ‘나누며 사는 오산사람들’이 주최했다. 

 

이연규대표는 “대리기사라는 이유로 이 사회가 무시하거나 직업으로 귀천을 따지는 것을 보게 된다”며 “대리기사들은 정말 성실히 일해서 가족을 부양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어렵게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, 어머니에 대해 자녀들이 감사함을 깨닫고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”고 전했다.

 

이태혁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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